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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카46 이쿠타 에리카/번역

anan No.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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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타 에리카 × 쿠보 시오리
우리들이 무대에 서는 이유

연극계에서도 존재감을 더하는, 노기자카46.
그 선두를 달리는
1기생의 이쿠타 에리카 씨와
기대의 3기생 쿠보 시오리 씨.
톱 아이돌이 무대를 사랑하는 이유는?


노래도 음악도 연기도, 무대에는 모든 것이 있다.

ERIKA IKUTA
나 자신이 무대 위에서 받는 행복을,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다.

노기자카46의 중심적 존재로서, 또 뮤지컬 배우로서도 커리어를 쌓아가는 이쿠타 에리카 씨. 출연 중인 『레•미제라블』에서는, 천사 같은 딸 • 코제트 역에서 완전히 바뀐 비운의 소녀 • 에포닌 역이라는 신경지를 열고 있다. 「에포닌은 땅을 기어가듯 살았고, 나이 이상의 경험을 해온 아이. 강하고 굵은 소리 내는 법이나 땅을 힘껏 밟은 듯하게 서는 법… 몸 전체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도전이지만, 나중에는 제 안에서 스며 나오는 걸 믿으려고 생각하니까, 이상하게 부담은 사라졌어요.」 어렸을 때부터 뮤지컬 세계를 꿈꿔온 이쿠타 씨. 하지만 실제 무대에 서기 시작했을 때는 「자신의 못함에 깜짝 놀랐다!」라고 말한다. 「무엇을 못하냐면, 노래도 연기도 연습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도 전부. 공연자에는 수십년에 걸쳐 단련된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런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몇 번이고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여배우가 되고 싶다, 그 한마음으로 노력해서 조금은 성장했지만, 전에는 무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던 것도 할 수 없게 되기도 하고. 저, 예전에 어떤 연출가님께서 『태양 같아!』라고 해주셨거든요. 근데 몇 년 만에 만나니까 『태양감이 안 나와!』라고 해서 『아, 나 변했구나』라고 깨달았어요 (웃음). 이제 무의적으로 나오지 않는 태양감을 어떻게 낼까 생각해요…. 뭐, 그것도 연기의 폭을 넓힌다는 건가?」 하나하나 경험을 쌓아서, 꿈은 「오래 무대에 서는 사람이 되는 것」. 「순수하게 무대가 정말 좋아요. 노래도 음악도 연기도… 이렇게 모든 것이 담겨있는 공간은 없다고 생각해요. 제 자신이 무대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받고 있으니까 보고 계신 분들께도 이 행복을 전하고 싶어요.」 물론 노기자카46의 활동에도 변함없이 전력. 아무리 매우 바빠도 양립을 계속하는 이유는? 「왜냐면 스스로 결정한 거니까. 1기생은 후배를 지탱하는 것도 역할이지만, 무엇보다 1기생 자신도 빛나지 않으면 (안되죠). 그래서 이대로 마지막까지 관철하려고 합니다!」

쿠보 시오리 인터뷰 중 이쿠타 언급

목표는, 이쿠타 에리카 씨.
「그룹 활동에서의 밝음과는 다르게, 무대 위에서의 진지한 표정에 마음이 움직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스스로 자진해서 그룹 활동에 참여하십니다. 정말로 정말로 대단하신 분. 제가 언젠가 아이돌의 틀을 넘어서 활약하는 날이 오더라도, 이쿠타 씨의 존재는 평생 마음속에 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