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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카46 이쿠타 에리카/사진집

이쿠타 에리카 메모리얼 북 「カノン」 이쿠아스 대담

"이쿠쨩의 높은 의식에 놀랐던 것을 기억해" "13살 무렵의 아스는 아무튼 귀여운 인상이었어" "이쿠쨩의 순수한 밝음이 부러웠어" "이 10년이 있었기에 아스랑 친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해"

사이토 아스카✕이쿠타 에리카
10년째의 파자마 파티 대담
너무 가깝지도, 너무 떨어져 있지도 않은 절묘한 거리감으로 서로를 사모하는 두 사람.
편안한 분위기 속, 뜻밖에 본심이 툭!?
두 사람이 숨김없이 털어놓는 자연체 토크를 즐겨주세요.

선발과 언더 멤버
멀었던 두 사람의 거리
- 지금까지 두 사람이 이렇게 대담하는 기회는 있었습니까?
이쿠타 거의 없지?
사이토 확실히 드물어.
이쿠타 하지만, (아키모토) 마나츠랑 달리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몰래 얽혀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사이토 응. 의외이네.
이쿠타 오늘은 파자마 파티가 테마이니까 과자를 먹으면서 걸스 토크하자.
사이토 확 줄이면 3줄정도가 되지 않게 내용이 있는 이야기를 해야지.
- 노기자카46 결성 당시, 이쿠타씨는 14살, 아스카씨는 13살이었습니다.
이쿠타 아스(사이토), 어렸네. 그럴 것이...
사이토 그 얼굴로, 이미 무엇을 말할려고 하는지 알겠어 (웃음).
이쿠타 아스라고 하면, 곰이 프린트 된 핑크 티셔츠. 레슨에서 자주 입었지. 딱 맞는 느낌이 중학생다워서 귀여웠어.
사이토 그립다.
이쿠타 그리고 당시에 아스랑 메일 교환하니 주소록에 「☆あすか★」라고 등록되어 있었어.
사이토 엄청 중학생이네 (웃음).
이쿠타 그래서 초기 때는 마냥 귀여운 이미지가 있었어. 지금 아스는 레슨복도 패션의 하나잖아. 보통 티셔츠인 척하는데 엄청 세련된 브랜드이거나.
사이토 놀리고 있어~ (웃음). 보통의 티셔츠도 입어.
이쿠타 하기는, 나는 최근까지 굿즈의 투어 티셔츠라든가 평범하게 입어서 전신 무료 코디였으니까 (웃음).
- 당시 두 사람의 얽힘이 있었어?
이쿠타 처음에는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사이토 이쿠쨩은 선발로 활약하고 있고, 저는 언더에 있는 일이 많았어서 제가 얽히러 가는 일도 거의 없었다고 생각해요. 뭔가 다른 그룹의 사람 같은 감각으로 먼 존재였어요.
이쿠타 정말?
사이토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는 건, 이쿠쨩이 칠복신에서 3열로 갔을 때가 있었지?
이쿠타 「おいでシャンプー」때 이네.
사이토 선발 발표가 있던 「乃木坂って、どこ?」의 스튜디오에서 이쿠쨩이 "분해요!"라고 주르륵 울었던 거 기억하고 있어. 그 모습을 봤을 때 "이 사람과 나는 이미 다른 길을 걷고 있어"라고 생각했어.
이쿠타 무슨 말이야?
사이토 그 시점에서 이미 분해서 눈물이 난다, 라고 생각해서. 나도 빨리 그 측(선발)에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너무 어려서 이쿠쨩만큼 높은 의식을 갖고 있지 않았어.

의식적으로 바꾸고 있어?
아스카의 캐릭터 변천
이쿠타 아스는 시대에 따라 캐릭터가 다르네. 데뷔 당시는 최연소 여동생다운 분위기였는데, 독설 캐릭터가 되거나 쿨 계열이 되거나. 최근에는 후배를 잘 보살피는 언니 캐릭터가 되어있고. 그거 의식적으로 바꾸고 있어?
사이토 에~.
이쿠타 지금까지 물어본 적이 없었으니까. 의식적인지, 그게 아니면 자연스럽게 되어간 건지가 알고 싶어.
사이토 그건 언젠가 내 졸업책이 나오면 거기서 이야기할게 (웃음).
이쿠타 근데, 뭔가 계기가 없으면 바꾸자고 생각하지 않잖아. 그때마다 외부로부터의 자극같은게 있었다는 거야?
사이토 뭐.. 그럴지도. 하지만, 이쿠쨩에게도 있지 않아?
이쿠타 나는 내 성격에 관해서는 쉽사리 의식적으로 방향전환을 할 수 없는 타입이라고 생각해. 어느 쪽이라고 한다면, 그 환경에 자신이 적응해 간다랄까.
사이토 그럼, 원래 진지하고 완고한 이쿠쨩으로부터 점점 둥글게 되어간 것은?
이쿠타 완전히 그룹활동이나 함께 있는 멤버들 영향.
사이토 그럼, 의식해서 바꾼 것은 아니구나.
이쿠타 맞아. 그래서 제대로 스스로 계기를 쌓아서 의식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해.
사이토 나 칭찬받았다?
이쿠타 응. 칭찬하고 있어 (웃음).

"아스는 사람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빛나버려!라고 생각해" "이쿠쨩을 경박한 말로 칭찬하고 싶지 않아" "아스랑 제대로 얘기할 수 있어서 기뻤어" "이쿠쨩과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한 건 처음이네"

첫 센터의 MV 촬영에서 두 사람 간에 불협화음이!?
사이토 그러고보니, 나도 이쿠쨩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있어.
이쿠타 뭐야 뭐야?
사이토 「裸足でSummer」의 MV 촬영 때. 그때의 이쿠쨩은 정말로 잊을 수 없어.
이쿠타 아하하하 (웃음).
- 무언가 있었나요?
사이토 저는 처음 센터로 마음의 여유도 없는 상태인 채로, 다같이 오키나와로 활영을 가서 "밝은 여름 곡이니까 즐거운 분위기로"라고 말을 들었지만, 아니, 지금의 나에게 그건 무리예요...라고 기운이 없어서. 그 옆에서 이쿠쨩이 천진난만하게 떠들고 있어서 아마 스태프분들도 "이쿠타 좋네!"라고 말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맘대로 생각했어.
이쿠타 에, 그랬었나?
사이토 나는 이 곡의 이미지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쿠타 그 시대의 나는 스스로 말하기도 뭐하지만 태양 같은 사람이었으니까 (웃음). 솔직히 「裸足でSummer」는 그저 재미있었다는 추억밖에 없어.
사이토 정말로 대단했어. "이 사람은 나랑은 다른 별의 사람이야"라고 생각했는걸. 하지만, 당시는 아직 어렸으니까 그 기분에 타협할 수 없어서. 자칫하면 좀 더였으면 이쿠쨩을 싫어할 뻔했어. 위험했어.
이쿠타 위험해~ (웃음). 아스에게 거침없이 가지 않아서 다행이다.
사이토 아니, 그때는 이쿠쨩이 부러웠다고.
이쿠타 돌이켜보면, 나도 그 시대의 내가 부러워. 천진난만하고 한결같이 긍정적이고 "고민할 틈이 있으면 나아가면 되잖아!"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한 인간이었어.
사이토 대단해 (웃음).
이쿠타 그 때의 아스랑 나는 완전히 "달"과 "태양"같은 관계였잖아?
사이토 응응.
이쿠타 그게 지금은 아스 안에서 점점 태양의 요소가 생기고, 내 안에서도 점점 달의 요소가 생기고 있으니까 이렇게 좋은 밸런스로 어울리고 있다고 생각해.
사이토 확실히 그럴지도.
이쿠타 그런데 아스랑 친해질 수 있던 건, 10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만약 내가 「裸足でSummer」 무렵 졸업했다면...
사이토 이 사람에게는 상관하지 말자라고 생각했을지도 (웃음).

받아주길 바랐던 사랑과 생 햄 무화과 샐러드
이쿠타 아스와의 관계의 얘기라고 하면, 내 안에서 응어리가 하나정도 있어서.
사이토 응어리? 뭐야?
이쿠타 요전에, 간식으로 생 햄 무화과 샐러드를 받았을 때, 내가 먼저 집은 적이 있어서. 하지만, 아스가 먹고 싶어 하는 것을 나중에 알아서 "양보할게"라고 건네주니, 받아주지 않았어!
사이토 있었네 (웃음)
이쿠타 그래도 나는 "먹어"라고 샐러드를 책상에 놓았더니, 엄청 거부당해서, 최종적으로 내 책상으로 돌아왔어. 내 보상 없는 사랑이 아스에게는 받을 수 없구나..라고 생각해서 충격이었어.
사이토 그건 장난으로 그러한 부분을 했을뿐이야 (웃음).
이쿠타 그건 샐러드가 아니야. 샐러드 형태를 한 내 사랑이라고!
사이토 로맨티스트 (웃음). 그렇게 (사랑이) 무거울 줄 몰랐어.
이쿠타 이건 사소한 에피소드이지만, 살짝 이야기를 크게 하자면, 아스는 누군가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해. 항상 다른 아이를 걱정해서 서포트하는 배려심 있는 사람이지. 하지만, 우메쨩(우메자와 미나미)에게는 스스럼없이 어리광 부리거나 하잖아.
사이토 이쿠쨩도 배려심 있는 사람이지 않아?
이쿠타 응. 근데 나도 사양해 버려서, 거기서 벽이 생겨버리는 게 싫어서. 어떻게 하면 나는 아스에게 사양받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어.
사이토 에!? 나랑 어떻게 되고 싶은거야? 나한테 뭔가 바라고 있어? (웃음).
- 좀 더 솔직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건가요?
이쿠타 맞아요. 샐러드를 반으로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고 싶어.
사이토 좋아 (웃음). 반 나누자. 하지만, 이쿠쨩이 그런 걸 생각하고 있다니 의외였어.

"천재" 한마디로 정리할 수 없는 이쿠타 에리카의 대단함
사이토 그럼, 이쿠쨩에게 질문.
이쿠타 무엇이든 물어봐!
사이토 이 10년동안 가장 "나 대단할지도?"라고 생각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쿠타 잠만 놀리는거야?
사이토 그런 거 아니야 (웃음). 진심인 걸 원해.
이쿠타 잠깐만 기다려봐. 기억을 떠올릴 테니까...
사이토 여러 사람으로부터 여러 각도로 칭찬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쿠쨩 본인이 스스로 생각하는 대단한 점을 알고 싶어.
이쿠타 으~음, 뭘까? 이걸 말하면 "에이~" 라고 태클 걸릴지도 모르지만,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을지도. 주변에서 "좋았어!"라든가 "좋네!"라고 칭찬받지 않으면 스스로 자신이 없어서.
사이토 어떤 점을 칭찬받아도 기뻐?
이쿠타 기뻐.
- 아스카씨가 봤을 때, 이쿠타씨의 어디가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하나요?
사이토 이쿠쨩은 "천재"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고, 물론 재능이 넘쳐흐르는 사람이지만, 저도 그게 확 와닿지 않아서. 원래부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천재 같은 것처럼 보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살짝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이쿠쨩을 칭찬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아무래도 손때 묻은 표현이 되어버리는 게 싫어서.
- 아스카씨라면, 어떤 점을 칭찬하고 싶어요?
사이토 ... 모르겠어.
이쿠타 칭찬해줘~ (웃음).
사이토 하지만, 노력의 과정을 모두 드러내는 점은 좋아할지도. 좋아한달까, 대단하다고 생각해.
이쿠타 아스가 그렇게 말해주는 건 분명 내 모자란 점을 몇 번이나 봤으니까. 모습에서 실수하는 점이라든가 (웃음).
사이토 몸부림치는 모습을 숨기지 않고 노력에 걸맞은 결과를 정확히 내고 있는 점이 멋있지만, 그것을 요약하면 얄팍하게 들려버리니까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아.
이쿠타 다시 말하면, 그정도로 나를 생각해주고 있는 걸로 받아들이면 되나요?
사이토 네 (웃음).

여행을 떠나는 자와 남는 자
졸업 전에 전하고 싶었던 생각
- 이쿠타씨가 졸업하기 전에 물어보고 싶은 것은 있습니까?
사이토 지금 재적하고 있는 1기생에 대해 이쿠쨩은 어떤 기분?
이쿠타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관계이고 기복없이 있을 수 있는 존재일까... 어라? 질문의 의도랑 달라?
사이토 이쿠쨩이 빠진 후의 일 생각해? 솔직히 이쿠쨩을 대신할 사람은 없잖아.
이쿠타 하지만, 새로운 싹이 점점 꽃을 피워 갈 거야. 왜냐하면, 후배는 도무 급성장하고 있고. 내가 졸업함으로써 사양하지 않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후배들이 있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내가 없어진다고 해서 그룹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
사이토 그건 그렇게 생각해.
- 아스카씨가 신경 쓰이는 것은 1기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라는 거네요.
사이토 특별히 1기생에 대해 상냥한 말을 걸어달라는 건 아니고. 이쿠쨩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졸업해 온 멤버에 대해 "그만두지 마"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으니까 (졸업을) 거두는 기분도 아니지만. 단지, 이쿠쨩의 존재는 너무나도 컸으니까...
- 남겨진 나나 동료들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것?
사이토 뭐.. 그것도 맞아요.
이쿠타 ... 그렇구나. 확실히 아스가 짊어질 것이 커지겠구나 생각해. 하지만, 내가 봤을 때 최근 아스는 점점 부드러워져서 웃는 얼굴로 있는 것도 많으니까 지금의 노기자카46는 굉장히 있기 편안한 장소이랄까?라고 생각해.
사이토 응응.
이쿠타 하지만, 1기생이 점점 적어지고 자신의 부담도 커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는 거지? 그걸 제대로 들은 적이 없으니까 알려줬으면 좋겠어.
사이토 솔직히 부담은 있어.
이쿠타 응. 그렇지.
사이토 그거야말로, 후배+나 같은 일도 있고. 지금 프론트도 그런 나열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어느 날부터 받아들여지기는 했지만, 멈춰 서서 생각하니까 "동기가 없는 건, 조금 힘드네"라고 생각해.
이쿠타 그렇구나. 아스가 올해 봄에 멤버 모두를 향해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었지. 그중에서 "나는 선배로서 후배들을 지탱하는 측으로 열심히 해가고 싶어"라고 썼었지?
사이토 응, 썼어.
이쿠타 후배들을 북돋아주는 의미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서포트역이 아니라, 아스는 상당히 빛나고 후배들이 "멋있다!"라든가 "따라갈게요!"라고 생각할 정도로 힘차게 달려버려도 좋은데 하고, 멋대로 생각했어.
- 사양이나 자기희생만 하지 않고, 좀 더 자신을 제일로 생각해도 좋다라고.
이쿠타 물론 선배로서 후배를 서포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게 부담에 되어, 결과적으로 "지쳐버렸어"라든가 "있기에 편하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건 괴로울 테니까.
사이토 으~음, 그렇네.
이쿠타 쓸데없는 참견 같아서 미안해. 하지만, 아스는 매력적인 사람이니까 주변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순수하게 빛나버려라!라고 생각해.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뜻밖의 화제도 튀어나온 두 사람의 귀중한 본심 토크
사이토 하지만, 이쿠쨩의 졸업에 관해서 마지막 스퍼트는 완벽하다고 생각해.
이쿠타 갑자기 분석 (웃음).
사이토 가장 예쁜 형태잖아? 졸업곡 MV라든가 졸업책도 그렇고, 이쿠쨩의 10년이 결실을 맺은 느낌이 들어.
이쿠타 정말로? 하지만, 아스에게 그렇게 들으니까 안심돼.
- 그러므로 슬슬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이번 두 사람의 대담은 뜻밖에 깊은 이야기로 전개되었네요.
이쿠타 확실히. 의외로 (웃음).
사이토 살짝 너무 깊었나?
이쿠타 근데 아스랑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지금까지 없었으니까.
사이토 이쿠쨩과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한 것은 처음이네.
이쿠타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장난스러운 이야기밖에 안 했을지도.
사이토 꽉 정리해서 3줄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