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INUE vol.70











올해 1월부터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오프닝 테마 「1•2•3」를 이어받은 카라아게 자매 (이쿠타 에리카 • 마츠무라 사유리 from 노기자카46). 이번 기용을 계기로 평소 사이가 좋았던 두 사람이 다시 한번 느낀 유닛감이나 포켓몬과의 추억 등을 교묘한(아기자기하게) 토크로 밝혔다.
ERIKA IKUTA as MINUN
SAYURI MATSUMURA as PRASLE
카라아게 자매 (이쿠타 에리카 • 마츠무라 사유리 from 노기자카46) 인터뷰
- 카라아게 자매가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주제가를 담당한다는 걸 알았을 때, 두 분은 솔직히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이쿠타 물론 주제가를 부를 수 있는 건 매우 기뻤고, 이 둘 카라아게 자매로 그걸 할 수 있다는 것도 매우 기뻤어요. 심지어 곡을 들었을 때도 「아아, 이건 벌써 무조건 부르고 싶고, 여러 사람들이 들어줬으면 좋겠고,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어!」라는 설렘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은 감각도 있었어요.
마츠무라 카라아게 자매로서는 최근, 활동이 적었기 때문에 단순히 카라아게 자매라는 존재에 눈을 돌려주신 것이 기뻤고, 세계적으로 대인기인 「포켓몬」의 주제가를 맡을 수 있는 것도 부담보다는 기쁨이 큽니다.
- 아티스트를 바꾸며 불러 온 「1•2•3」인데요, After the Rain (소라루×마후마후), 니시카와군과 키리쇼 다음으로 카라아게 자매가 선택된 것은 왜일까요?
이쿠타 역시 듀엣감이라는게 있는 걸까? 그렇지만, 정말로 놀랐죠.
마츠무라 누가 알아주셨을까? 처음에 「카라아게 자매로 합시다」라고 말해준 분께 정말로 감사하죠.
이쿠타 제 생각으로는, 카라아게 자매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유명하지만, 언제까지나 메이저 데뷔를 꿈꾸고 있어」라는 감각으로 (웃음). 마음대로 (노기자카46 졸업생 시라이시 마이, 하시모토 나나미가 그룹 재적 시에 짰던 유닛의) "고독형제"를 공식 라이벌로 설정하고 있었으니까, 「고독형제를 따라잡을 수 없지만, 언젠가 추월하겠어!」 같은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큰 점프를 해버린 것 같아요.
마츠무라 알아! 계속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데뷔해버린 것 같은 느낌이 있지 (웃음).
이쿠타 맞아. 그래서 요즘은 흐름을 타서 「M스테 (TV 아사히 계 「뮤직스테이션」)에 나가고 싶다」 라든가 「라이브 하고 싶다」라든가,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있어요 (웃음).
- 카라아게 자매로서는 지금까지, 노기자카46의 싱글이나 개인 PV를 통해서 악곡을 발표해 왔네요.
이쿠타 MV가 있는 건 「무표정」 (2015년 7월 발매의 12th 싱글 「태양 노크」 수록)뿐이고, 또 한 곡 「애매」 (2019년 5월 발매의 23rd 싱글 「Sing Out!」 수록)이라는 되게 이상한 느낌의 곡이 있어서. 그 곡 안무는, 정말 재밌어. 슬로우 모션으로 그냥 움직이는 느낌으로.
마츠무라 가사도 재밌지.
이쿠타 「숲…… 햇빛…… 술렁거리고 있어…… 초록색」 같은 (웃음). 카라아게 자매는 꽤 이런 초현실적 계열로 갈 때가 많지. 원래 우리들의 데뷔곡은 사실 「무표정」이 아니고. 「먹이사슬」이라는 (2014년 10월 발매의 10th 싱글 「몇 번째의 푸른 하늘인가?」 특전 DVD 수록의) 개인 PV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저것도 되게 이상한 곡이고.
마츠무라 그 다음 「사이다」 (2015년 3월 발매의 11th 싱글 「생명은 아름다워」 특전 DVD 수록)도. 그건 살짝 마이너 하지만 (웃음).
이쿠타 근데 「무표정」은 곡조는 팝인데, MV에서는 이렇게 웃는 둘이 웃는 얼굴을 봉인하고 있고. 그래서 「1•2•3」는 저희들에게 있어서 첫 왕도의 곡이죠.
마츠무라 직구적인 곡도 좋죠.
- 이쿠타 씨가 「부를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하신 건, 멜로디나 가사에 끌린 점도 있나요?
이쿠타 엄청 있어요. 지금까지 불러본 적 없는 곡조이고 둘이서 화음 넣는 것도 평소 같으면 3도(화음)로 깔끔하게 갈텐데, 이 곡에서는 멜로디가 이곳저곳 가 있어서 그게 되게 재밌고. 그리고 부르면 최고의 유대를 쌓을 수 있을 것 같은 곡조와 멜로디이기 때문에, 저희 둘이 부르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 실제, 레코딩은 어땠나요?
마츠무라 노기자카46 때와는 완전 달랐습니다.
이쿠타 저는 노기자카46 레코딩이라면 평소부터 뮤지컬 느낌으로 불러버려서. 무의식 중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될 때가 많은데 이번 「1•2•3」은 정말 사랑스러운 곡조랑 멜로디라서, 거기에 맞춰서 저도 평소보다 귀여운 목소리를 신경 쓰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근데 카라아게 자매의 곡을 부를 때는 항상 이런 느낌일지도.
마츠무라 오오, 그렇구나.
이쿠타 저는 유닛으로 귀여운 장르의 곡을 틀어주는게 별로 없어요 (웃음). 그래서 이번에 그런 느낌을 더 의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말이야, 음정의 폭이 엄청 넓어서 부르기 어렵지 않았어?
마츠무라 힘들었어요. 위에서 아래까지 극단(끝과 끝)으로.
이쿠타 A멜로는 꽤 낮은데, 높은 건 극단적으로 높은 것 같은. 거기는 살짝 고전했어요. 근데 마츄(마츠무라)는 이 곡에 딱 맞다고 생각해!
마츠무라 이렇게 말해준다니까요~ (웃음). 근데, 저는 막 완성된 곡을 들었을 때 「이쿠쨩의 목소리에 정말 딱이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를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매우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 확실히, 지금까지 다른 아티스트가 담당했던 버전의 「1•2•3」와 비교해서 귀여움이 더 강조된 결과이고, 무엇보다 두 분의 목소리도 노기자카46 때 이상으로 둥글게 느껴지네요.
이쿠타 네, 그런 것 같아요. 니시카와 타카노리 씨와 키류인 쇼 씨가 불렀던 버전은 록 테이스트가 강한 편이었으니까, 완전 바뀌었네요. 노기자카46 직원분으로부터도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게 완성됐으면 좋겠다」라고 해주셨기 때문에, 저희들도 그 이미지로 불렀습니다.
- 정말로 반응이 기대되네요 (취재는 카라아게 자매의 「1•2•3」 방송 시작 직전).
마츠무라 여러분께 감상을 중얼거릴 수 있도록 「#からあげ姉妹ゲットだぜ」 라는 해시태그를 만들었으니 이후에 체크해보려고요!
이쿠타 어떡하지? 감상이 10개정도밖에 없으면! (웃음)
마츠무라 슬퍼! 다시 바닥으로 돌아가버려 (웃음).
- (웃음). 문득 생각났는데, 카라아게 자매는 두 분이 결성한 유닛이지만, 결성 전부터 사이가 좋았네요. 두 사람의 거리가 갑자기 가까워진 시기나 계기는 기억하시나요?
마츠무라 음…… (오랫동안 생각).
이쿠타 시간을 되돌리고 있습니다 (웃음).
마츠무라 …… 아, 「깨닫고 보니 짝사랑」 (2014년 4월 발매의 8th 싱글) 쯤?
이쿠타 응, 그러네! 딱 그 쯤. 그때까지 나랑 마츄는 연하조 • 연상조으로 나눠져 있었고 포지션도 달랐지. 유닛에서도 언니 유닛에 제가 들어가지는 않았으니까. 그런데 「깨닫고 보니 짝사랑」에서 처음으로 옆자리가 되었죠.
- 제가 그 당시 일이 잘 기억나는게 「음악 나탈리」에서 노기자카46의 취재를 했을 때, 마츠무라 씨의 인터뷰를 이쿠타 씨가 해줬던 것이죠.
마츠무라 엣!? 그런 적 있었나요?
이쿠타 인터뷰를? 제가?
* 그때 인터뷰 링크 마지막에 첨부함!
- 네. 제가 마츠무라 씨께 인터뷰를 시작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에, 갑자기 이쿠타 씨가 질문을 시작해서. 그게 너무나 재밌어서, 그대로 녹음기를 돌리고 있었는데 제가 물어보고 싶었던 걸 전부 물어봤거든요.
이쿠타 기억 못할지도…… 아, 마츄가 검은 의상 입었을 때?
- 맞아요, 그때요.
이쿠타 있잖아, (마츠무라의 머리카락) 촉각이 없어졌을 때다! 엣, 나 왜 그랬던 거지? 무서워 무서워 (웃음).
마츠무라 있었다! 나도 그 촬영은 잘 기억나는데, 인터뷰도 해줬었구나 (웃음).
이쿠타 그런가봐. 머리 모양이나 포즈를 극찬했던 건 기억나요 (웃음).
- 노기자카46의 스탭 분과 「재미있으니까 쓰게 해주세요」라고 이야기해서, 그대로 게재했었거든요.
이쿠타 그랬었군요. 그 때의 저, 살짝 이상했네요 (웃음). 요즘, 「10대 후반의 나, 이상했었지?」라고 그때 이야기를 자주 하거든요.
마츠무라 「지금은 인간이 되었어」라고 (웃음).
이쿠타 거기는 스스로도 자각이 있어서, 20살이 넘으면서 점점 인간답게 침착해졌다는. 그렇게 말하면, 맛층 (마츠무라)으로부터 「10대 시절의 이쿠쨩은 연구대상이었어」라는 대답을 들어요 (웃음).
마츠무라 저, 이쿠쨩뿐만 아니라 이쿠타 집안을 완전 좋아해서. 연구대상이라고 해도 (이쿠타 집안) 모두 재밌어요! 인류 중에서도 꽤 특수한 케이스로 (웃음).
이쿠타 아니 아니 아니, 뭐라는 거얏! (웃음)
마츠무라 이쿠쨩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하고, 이쿠타가(家) 가족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하고, 정말로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쿠타 스스로는 완전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뭐가 특수한 건지도 전혀 모르겠어 (웃음).
- 그 둘이 유닛을 만들 때까지, 더욱더 사이가 돈독해지는 거죠.
마츠무라 파장이 맞았던 것이 컸죠. 노기자카46 안에서도, 특히 서로 「이거 하고 싶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파였기 때문에.
이쿠타 확실히. 생각하고 실행해버리죠. 아이디어도 제법 내고, 그걸 주변에 전하고. 카라아게 자매의 「무표정」 추임새도 저희들이 생각했고요.
마츠무라 라이브 리허설 후에, 둘이서 생각해서.
이쿠타 응, 나는 맛층이 「하자!」라고 말하면 쓱하고 시작할 수 있다고 해야 하나. 평소는 하고 싶다고 생각해도 주변의 분위기를 보게 되지 않아?
마츠무라 「정말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런 거?
이쿠타 응. 「나한테 맞춰주는 것뿐인가?」 라든가 「잘 안 될 거 같으니까 그만둘까?」라든가. 근데 맛층이랑 하면 「비록 잘 안 되더라도 해보자!」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래서 실패해도 「실패해버렸다! (웃음)」처럼 끝낼 수도 있고.
마츠무라 「방금 건 없던 걸로 해! 잊어버려!」 라고 (웃음).
이쿠타 이렇게 할 수 있으니까 함께 활동하고 있어서 든든하죠. 그런 의미에서도 노기자카46 안에서도 가장 파장이 잘 맞지 않나. 보통은 「아뇨 아뇨」라고 말하는 아이가 많은 걸 저희들은 「(히죽거리면서) 아뇨 아뇨~」라는. 이거 글씨로 전달하기 어렵지만 (웃음).
마츠무라 아하하하하! (웃음) 잘 알지! 확실히 서로, 이상한 자신감은 있는 것 같고.
이쿠타 자신감이 아니라 「이상한 자신감」이네 (웃음).
마츠무라 맞아. 예를 들면 가위바위보할 때도 「이건 이기지 마」라든가 (웃음). 그런 자신감은 둘 다 있죠.
- 이번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사토시와 고우 같은 "둘이서 하나 느낌"이 카라아게 자매의 기용 이유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츠무라 각자의 목적은 다르지만,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간다는 형태가 「틀림없이」죠.
이쿠타 잘했다! 확실히 정해졌지?
마츠무라 응. 이거 제목으로 쓸 수 있나요? (웃음)
이쿠타 맛층은요, 머리가 좋아요.
마츠무라 (기쁜듯이) 아니야~.
이쿠타 겉으로는 되게 뜬금없이 엉뚱한 걸 말하거나, 좀 둥실둥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엄청 확고해서 함께 해서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마츠무라 에~. 이제 이쿠쨩이랑 평생 함께하자 (웃음).
이쿠타 어라, 살짝 (칭찬이) 무거워졌는데? (웃음) 무서워, 이제 칭찬 그만해야지 (웃음).
마츠무라 예전에는 마이얀 (시라이시 마이)이 볼 때마다 「귀엽네~」라고 말해줬는데, 졸업하고 나서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으니까. 오랜만에 칭찬을 받으니 기뻐서 (웃음).
- 그런 두 분이니까, 예를 들면 과거, 힘들었을 때 도움을 받았던 일 등도 있거나 하나요?
이쿠타 제가 기억하고 있는 건, 바로 「깨닫고 보니 짝사랑」 쯤, 일 때문에 지방에 가서 (마츠무라와) 호텔이 같은 방이 되었을 때. 확실히 MV 촬영으로 전날 미리 갔었는데, 그때 과자를 아작아작 먹으면서 둘이서 늦게까지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어 (웃음).
마츠무라 엄청 수다떨었지. 나도 완전 기억나.
이쿠타 그것도 평소 같으면 깔깔거리며 얽히는 일이 많았을 텐데 그때만큼은 이야기를 서로에게 들려주고, 그 마무리로서 「그럼 언젠가, 둘이서 유닛을 짜고 싶어」라고 말했어.
마츠무라 말했어! 「그걸 동기부여로 힘내자」 라고.
이쿠타 이런 얘기를 한 지 얼마나 지났을까? 염원을 이뤄서 카라아게 자매가 생겼고, 그 1년 후에 「무표정」이 생겨서. 저는 그 같은 방에서의 대화가 카라아게 자매 탄생의 순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그렇게 생각하니, 「깨닫고 보니 짝사랑」 시기는 상당한 터닝포인트였네요.
이쿠타 그래서 카라아게 자매는 「해보자!」가 가벼운 놀이라기보다는 자신들 안에서 하나의 큰 주축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만약 카라아게 자매가 없었다면, 저희들 지금 여기에 없었을지도 모르고.
마츠무라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그 시기는 그 정도의 생각을 가졌어요.
- 거기서 「애니포케」의 주제가 아티스트에 도달하다니 정말로 대단하네요.
마츠무라 그때 같은 방이라서 다행이네. 평소에는 언니 조끼리 함께할 때가 많았으니까, 그때는 정말로 우연이었고.
이쿠타 게다가, 우연히 서로 그런 마음가짐으로 얘기했더니 몇 년 뒤에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주제가를 부르게 됐어요. 굉장하네?
- 두 분이 철들었을 때부터 이미 「포켓몬스터」는 대인기 작품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포켓몬에 관한 추억이나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일은 뭐가 있나요?
마츠무라 저는 「포켓몬스터 레드•그린」 때부터 게임을 했기 때문에 추억은 많이 있어요. 당시에는 게임보이끼리 통신 케이블로 연결해서 포켓몬을 교환하거나, 화면도 흑백이라 엄청 어두웠어요. 중간부터는 게임보이 자체에 화면 불이 켜지는 기능이 생긴 게 발매가 되어서, 당시에는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포켓몬스터 레드•그린」 발매로부터 25년인가요? 진화가 대단하네요.
이쿠타 그렇구나, 게임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재밌겠다.
마츠무라 그럴 것이, 게임 피카츄 울음소리는 「갸오!」 느낌이었고.
이쿠타 그래? 「피카~」가 아니었구나! 저희 언니가 게임을 엄청 하는 사람이라 지나치게 공부를 안해서 제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금지당했거든요. 하지만, 서랍 사이에 숨겨져 있던 닌텐도 DS를 꺼내서 언니랑 같이 숨어서 「포켓몬스터」를 하고 있었거든요. 마침 「포켓몬스터 다이아몬드 • 펄」 시기로, 그걸 엄마가 없을 때 빌려줬는데 제가 게임 초심자라서 풀숲에서 하나하나 멈추는 것에 깜짝 놀라서 (웃음).
마츠무라 포켓몬에 맞아서 멈춘다는 거지?
이쿠타 맞아. 풀숲에서 「팡팡팡~」 소리가 나고, 대전이 시작되는 거예요. 근데 저는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서 「이걸 빠른 걸음으로 가면, 지나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런 고전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웃음).
마츠무라 아니야, 지나가야 포켓몬을 많이 모을 수 있어 (웃음).
이쿠타 반대로 안 지나가는 길도 있어?
마츠무라 풀숲을 100% 피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한 지나가지 않을 수도 있지.
이쿠타 그렇구나! 나는 약한 주제에 풀숲에서 전부 멈춰버리니까, 결국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풀숲 속에서 끝나버려 (웃음).
마츠무라 아하하하! 재밌어 (웃음).
- 그럼, 각자 포켓몬의 특징 같은 것도 꽤 알고 계신가요?
이쿠타 네. 이 일을 하게 되면서부터 지금 방송하고 있는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도 봤어요. 새삼스레, 어른이 되어서도 이렇게 감정이입 할 수 있구나 감탄했고. 역시 카라아게 자매 같은 파트너랑 일하는 게 있거나, 그리고 저희들 서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강아지랑 파트너 같은 느낌도 포켓몬에 엄청 겹쳐 보이더라고요.
- 어렸을 때 봤던 에피소드도 어른이 돼서 되돌아보면, 다시 깨닫게 되는게 많더라고요.
이쿠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요. 인간이 포켓몬을 성장시키는 게 아니라 포켓몬을 통해서 인간도 성장한다고 해야 할까, 달라질 수 있다고. 매우 납득하면서 보고 있어요.
- 덧붙여서, 서로를 포켓몬에 비유하면 「이거!」라고 하는 것은?
마츠무라 마침 아까 「포켓몬 어떤 타입일까?」 같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저에게 딱 맞는 포켓몬이 1마리만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쿠타 에스퍼•페어리 타입의 포켓몬인데, 가디안이었나? 저는 맛층을 포켓몬에 비유하면 에스퍼•페어리 타입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귀여움이 있으면서 엉뚱한 걸 화려하게 하는 이미지가 있는 게 가디안이랑 딱 맞고. 생김새도 너무 귀엽고.
마츠무라 제가 생각한 건, 이쿠쨩은 염버니를 너무 좋아하니까 그다음 진화형인 래비풋이 비슷하다고.
이쿠타 엣! 내가 래비풋!? 래비풋은 딱 반항기지? (웃음) 살짝 꽁해있네요.
마츠무라 그럼 염버니로 할래?
이쿠타 염버니는 엄청 귀엽다고. 근데 나의 어디쯤이 래비풋? (웃음)
마츠무라 사실은 엄청 좋아하는데 살짝 차갑게 대하는 느낌이라던가, 그 츤데레한 느낌이 닮지 않았나 나는 생각해. "같은 분류는 친구를 부른다"는 아니지만, 자신과 같은 걸로 느끼고 있지 않을까나.
이쿠타 아아, 그럴 수도 있겠다. 염버니는 엄청 귀여운 성격으로, 거기서 래비풋이 되면 무뚝뚝한 성격으로 변해서. 순간 「어라?」라고 생각했는데 살짝 느끼고 있는 게 있구나. 「사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왜 그걸 드러내지 않는 걸까?」라는 점에서 감정이입했을지도.
- 두 분은 4월 방송 에피소드에서 플러시&마이농 역으로 성우에 도전하는 것이 정해졌다고 하네요. 이 취재 시점에서는 아직 수록 전이라고 하셨는데, 수록을 대한 마음가짐을 들려주세요.
이쿠타 설마 제가 포켓몬을 연기할 거라곤 생각치도 못해서. 「애니메이션에 목소리로도 출연합니다」라고는 미리 들었는데, 사람 역할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거기에 대한 부담감이 꽤 있지만, 울음소리만으로도 감정이 전해져 오는 게 포켓몬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는 확실히 저답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츠무라 이 플러시와 마이농도 페어로 되어있는 포켓몬이고, 이번 오프닝 테마도 2인조라는 페어감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의 존재를 느끼면서 연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쿠타 역시! 좋은 말 해주네요~ 정말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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